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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프레임에서 벗어나기

아이 성장에 아빠가 필요할까?

by liogaddu 2025.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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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자란 세대보다 지금의 아이들 세대에서 아빠의 육아 참여도는 훨씬 높아졌다.

아이들이 하원하는 길에도

놀이터에서 함께 놀아주는 것도

여행지를 가도 

아이들과 적극적으로 시간을 보내는 아빠들이 정말 많이 보인다.

 

그러다 보니

자칫 그렇지 못한 가정에서는 도리어 소외감을 느끼기도 한다.

엄마 아빠와 모두 함께 하면 좋지만

당연히 늘 그래야 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의 시선은 어느덧 모두가 함께하는 가정이 정상.

그렇지 못한 가정은 비정상의 프레임을 씌우며 바라보기 시작했다.

 

다행히 다정한 아빠를 둔 내 아이들도 많은 시간을 아빠와 함께한다.

나도 그런 생활이 익숙해지던 찰나

회사일이 바빠진 남편을 주말에만 겨우 보게 되었다.

아이들은 금세 적응한 듯 아빠를 보면 그 순간에 함께하는 것을 행복해한다.

뭔가 모를 불편함과 서운함은 나만 가지고 있었다.

 

내가 느끼는 이 감정은 뭐지?

 

그렇게 불만을 쌓아가다 알게 된 진실이 있다.

 

 

오바마도

존 F케네디도

엄마 홀로 키워내 결국 대통령이 되었다.

 

일론머스크도

엄마 홀로 키워내 세계 1위 부자가 되었다.

 

엄마 아빠 모두가 함께 하는 겉으로 보이는 완벽한 가정이

아이들이 훌륭하게 성장하는 필수 조건이 아니다.

억지로 모아져 있는 그림이 아니라

상황에 맞게 적응하며 안정되고 침착한 상태의 엄마 역할이

훨씬 더 중요한 것이었다.

 

결국 나만 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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